2004-05-22

주말과 기다림

토요일 오후, 기다림의 시간이다.
어떠한 상황이 다가올지 예견되지만 이렇게 막연한 기대감에 휩싸여 있는 것이 불안하다.
언제나 마감될런지 모르겠다.

점철된 실패? 아니면 실수?
되풀이되는 관계에 불신이 쌓여만 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상상의 꿈자리는 번민을 낳고 현실은 괴리를 잉태하고 악순환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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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