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일토록 멍하니 앉아 어떤 공상 그리할까
시집가는 꿈을 꾸나 돈 버는 꿈을 꾸나
정말 에레나는 바보같아 오늘 하루 이런 난리
딱정벌레야 너는 아니
비닐장판 위의 딱정벌레 하나뿐인 에레나의 친구
외로움도 닮아가네 외로움이 닮아가면
어느 사이 다가와서 슬픈 에레나를 바라보네
울지마요 이쁜 얼굴 이쁜 화장이 지워져요
긴 낮이 가면 밤 설레임에 뜬구름
골목마다 사랑을 찾는 외로운 사람들
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