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31

2003년의 마지막 날

실망과 후회로 점철되는 과거는 이제 그만. 따르릉이 주는 불쾌를 자행하는 일도 이제 그만. 욕심스런 기대도 이제 그만. 현실상황 2004년이 다가온다.

2003-12-21

무미건조

폭풍전야의 살에이는 바람인가? 점차 추위를 이겨내기 힘들다. 무릎이하의 무거움이 어깨위의 무거움을 넘어선다. 이런 주말의 반복이 벌써 몇 주째인지.. Mauro Pelosi의 노래가 며칠전부터 귓가에서 맴돈다. Paura, Suicidio....

2003-12-10

악몽

악몽은 재연? 재현? 돌출된 생경스런 불쾌감이 또 허기를 메운다. 고래뱃속 가득 담긴 바닷물에서 허우적거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한번이라는 또 다른 생각이 교차한다. 숫자에 대한 두려움이 커진다...

2003-11-29

돐잔치

또 다른 시작이다. 새삼스럽게 갈등을 꿈꾸는 것은 이제 그만이어도 좋을 것 같다.. 오늘은 혜연이 돐잔치.. 축하해주러 가야지..

責人者 不全交, 自恕者 不改過

평행선을 치닫는 마주섬에 망설이지 말고.. 웃자. 웃어주자꾸나..

그렇게 크게 웃어보자.. 하하하

2003-11-22

명심보감..

이제 11월이 한 주밖에 남지 않았네.. 오랫만에 반가운 이도 만나고..
세삼스럽게 느껴지는 겨울문턱에서 귓가에 에리는 찬기운이 이제 또다른 일탈을 꿈꾸게한다.

명심보감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에 ...

酒逢知己千鐘少 話不投機一句多

역시나, 사람으로? 아니 인간으로? 구분을 짓는 잣대가 가슴에 스며드는지.. 입버릇처럼
중얼거리는 버릇에 지쳐가는 토요일 오후, 어둠이 깊어만 간다.

2003-10-31

자기만족..

Whistle Blower와 마틴 루터 킹 목사, 서로 다른 것을 연관짓는 푯말이 삶의 또 다른 분기이다. 이런저런 동그라미를 하나 둘 씩 그리다보면 적절하게 일그러지는 모양새를 다듬으려 한다. 이에 반하는 새로운 것은? 반증의 시간이 세상을 그릴때 어디선가 숨어있는 의지를 표출시킬 필요가 충분하다고 하지만, 이는 각기 다른 색깔일뿐이라고 인정하면 또 그뿐인걸 어찌할까..

2003-10-16

혼동되는 비슷한 단어들

얘ː기[명사][하다형 자동사·하다형 타동사][되다형 자동사] <이야기>의 준말
애기[명사] ‘아기’의 잘못.
애ː기(愛妓)[명사] 특히 귀여워하는 기생.
애ː기(愛機)[명사] 애용하고 있는 기계·비행기·사진기 따위.
애ː기(愛己)[명사][하다형 자동사] 자기를 사랑함. 자신을 아끼고 소중히 함. 자애(自愛).
애기(氣)[명사] 트림.

원활(圓滑)[명사][하다형 형용사]
1.일이 거침이 없이 순조로움.
2.모나지 않고 부드러움. [부사]
¶회의가 원활히 진행되다.

2003-09-24

실재와 실제의 차이

실재(實在)[―째][명사] ...1.[하다형 자동사]실제로 존재함. ...¶실재의 인물.... ...2.철학에서, 인간의 인식이나 경험과는 상관없이 독립하여 존재하는 것을 이르는 말.

실 제(實際)[―쩨] ......Ⅰ[명사] 있는 그대로의, 또는 나타나거나 당하는 그대로의 상태나 형편. ...¶이론과 실제..........Ⅱ[부사] 거짓이나 상상이 아니고 현실적으로. ...¶광고는 거창했지만 실제 약효는 별로다....

2003-08-23

한글과 언어 사용 습관

많이들 인터넷상에서 글을 쓰곤 하는데.. 점차 한글 파괴 현상에 대해 여러 견해가 있는 걸 알지만..
왠지 파행적인 언어습관이 별로 공감이 가질 않는다.

그러고 보니 업무적으로 실수하는 단어에 대해 곱씹어본다.

결제와 결재, 원할과 원활... 이런 단어들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는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세상. 주어진 범위에 갇혀사는 날개짓을 모르는 새.

조용함이 빗속에서 ...

2003-07-22

TRIZ와 The Innovation Algorithm

 ...누구나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
세상에 무엇인가를 갈구하면서 욕구만족을 위해? 발상의 전환이 아닌 것 같다.
사회속에서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것을 의미하는 것인지..
스스로에게 자문자답하면서도 힘든 것이 현실인 것 같다..

2003-07-21

blogger 꾸미기_계속

마침내 ftp로 blog를 붙이는데 성공했는데... 과연..
이젠 새로운 공간으로서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겠는데..

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