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1

무미건조

폭풍전야의 살에이는 바람인가? 점차 추위를 이겨내기 힘들다. 무릎이하의 무거움이 어깨위의 무거움을 넘어선다. 이런 주말의 반복이 벌써 몇 주째인지.. Mauro Pelosi의 노래가 며칠전부터 귓가에서 맴돈다. Paura, Suicidio....

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