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15

물러날 때. 능력부족을 자각할 때. 새삼스런 현실에서 스스로에 대해서 포기 하고 싶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인 현실에 모든 현실을 그대로 투영해야 한다. 이미 내 자아는 거기에 없다는 사실을 알지만,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현실이다. 부끄러운 밤이다. 

2015-07-13

씁쓸한 하루

비가 이렇게 그치고 나니 새삼스럽개 비가 그리워진다. 그래도 하는 기대감으로 맞이하지만 체력은 한계에 부딪힌다. 사람 사이에서 무엇을 뭔가 진행하는데 있어. 솔선수범하긴 쉽지 않다. 그렇지만 점점 한계에 다다른 듯 싶다. 

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