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28

낯선 버스를 타고

오랫만에 버스를 타고 가다보니 울컥 거리는 속을 진정시키기 위해 창밖의 거리에 시선을 집중한다. 이미 늦어버린 시각에 맞추듯 질주하는 버스는 더욱 메스껍게 만드네. 에고. 

2014-10-21

오랫만의 빗길을 걸어본다.

오전 기다림에 비바람맞고 광화문으로 이동했다. 별스런 미팅 후 다시 빗길을 걸어 새삼스런 구로로 향해야지. 
아직도 낯설기만 한 위치선정. 매김이 어려운 건지 계속 걷다보면 다시금 보일런지. 

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