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0-26

기억의 끄트머리

허름한 술집에서 홀로 술 한 잔을 기울이다보니 어느 새 세월의 흐름을 타고 멀리 사라지는 존재. 
사고와 식구. 존재. 미련. 친구. 후배. 지인.
눈가에 번지는 네온사인
추위가 두려운 미련.  아이들. 교육. 다들 뭐 하고 사는지. 두렵다.
배움.  다시 시작. 여행. 
매여있는 현실. 이 곳을  떠나도 달라질 수 있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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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