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고인이 되어 하늘나라에서 한글사랑을 지켜보고 계실 공병우박사님께서 쓰신 "매킨토시는 한글 과학화에 가장 강한 무기"라는 글을 다시금 읽어보면서 세벌식으로 바꾸어 보아야겠다.
해당 글을 과거에 옮겨 놓은 것이 있어 다시 남기는데, 문제가 있다면 덧글이나 메일을 주시면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매킨토시는 한글 과학화에 가장 강한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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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병우 (한글 문화원장)
나는 한글전용만이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의 과학 문명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안과의사의 본직을 버리고 반평생 동안 한글전용을 다그칠 수 있는 무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한글전용을 재촉하는 기계들이 꽤 많지만 그 중에서도 "세벌 기계식 타자기"와 "맥킨토시 컴퓨터"가 한글전용을 다그칠 수 있는 가장 강한 과학 문명의 이기라고 생각한다.
"세벌 기계식 타자기"의 대중화 없이는 우리 나라가 기계문맹을 벗어나서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없다고 본다. 기계문맹국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은 타자기의 대중화에 달려 있다. 마치 교통체계를 합리화하는 데는 어린이들이 타는 세발 자전거로부터 일반용 자전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한글 기계화에 있어서는 기계식 타자기가 한글 기계화에 주춧돌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어린이들이 타는 세발 자전거와 두발 자전거는 있어도, 아직 장난감 타자기가 없는 미개한 나라이다. 세계에서 둘도 없는 과학적인 한글을 가진 우리 나라가 아직 장난감 타자기도 없거니와, 일반 사무용 타자기도 널리 보급되지 못한 나라로, 국민 90% 대다수가 펜으로 글을 쓰는 달구지 시대의 글자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기계 문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미 지나간 3공 군사독재 정부 시절, 윗글쇠를 단 1% 누르고 영문 타자기보다도 30%나 더 속도 빠른 "3벌 기계식 타자기"를 그들이 총칼로 죽이고, 10%나 누르는 4벌식 타자기를 표준화할 때, 한글전용은 병들 수밖에 없다고 예언했다. 자전거는 어린이들이 타는 것과 일반용 자전거는 나날이 개량되어 보급 대수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타자기는 국민의 눈을 속이는 괴물 타자기 때문에 개량도 보급도 깡그리 망하고 말았다. 자전거 붐보다도 먼저 타자기의 붐이 일어나야만 한글전용이 이루어지고, 나라 흥망을 좌우하는 민족문화가 발전할 것이 아닌가? 문명의 이기 중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타자기가 망했으니 우리 나라 앞날이 캄캄할 수밖에 없다. 진정으로 한글을 사랑하거든 한글 타자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주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세벌 기계식 타자기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우리 나라가 기계 문맹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 타자기가 한글전용을 재촉하는 데 가장 뿌리 구실을 하기 때문에, 타자기의 대중화가 한글전용을 다그칠 수 있고, 한글전용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나는 근 10년전부터 맥을 사용하면서 한글 과학화 발전에 가장 강한 무기 구실을 할 수 있는 기계라고 느끼고, 항상 맥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는 길이 열리기를 기원해 왔다. 그러나 돈만 알고 돈보다도 더 중요한 민족문화 발전에 관심을 가진 애국적인 장사꾼이 없다는 것을 탄식할 뿐이다. 또 문민정부에 큰 기대를 걸었던 나는, 최근 실망을 할 수밖에 없었다. 군사독재 정권이 저지른 비리 중에도 국가흥망을 좌우하는 한글전용과 한글 기계화를 후퇴시킨 비리에 대한 개혁을 바로 잡을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문민정부는 돈보다도 더 중요한 문화를 모르고, 경제만 외치는 정부라고 생각한다.
내가 맥을 사용해 보고, 한글 과학화 발전에 가장 강한 무기 구실을 할 수 있는 기계라고 여기고, 맥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를 여러가지 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 두 가지만을 적는다.
첫째, 나처럼 전혀 전산학(컴퓨터)에 지식이 없던 나이 80이 넘은 늙은이가 맥을 사용하면서 직결식 폰트를 개발하여 시스템에 넣어서, 모든 영문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한글로도 쓸 수 있는 무른모를 개발한 사실이다. 나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한국에 있는 비전문가들이 맥으로 한글자판과 한글 폰트를 각자 나름대로 개발하여 한글 입력과 출력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맥은 비전문가들도 한글을 쓸 수 있는 무른모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한가지는 내가 개발한 직결식 폰트나 직결식 시스템은 로마자보다도 능률적인 글자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그동안 맥으로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이 개발한 수많은 한글쓰기 무른모들의 한글 입력 속도와 출력 속도는, 비전문가인 내가 개발한 한글 직결식 무른모보다도 능률이 반정도 밖에 되지 않아 시간낭비가 막대한 것으로 추측한다. 나의 추측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면 우리 나라 맥 사용자들은 맥을 썩히고 한글 전산화를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맥에 대해 3가지 바램을 가지고 있다.
첫째, 빠른 속도로 한글의 과학화를 이룩하기 위해 맥의 대중화가 하루속히 이루어지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비전문가들이 한글 쓰기 무른모를 개발할 수 있고, 또 능률 극대화가 가능한 한글 무른모를 개발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맥 사용자들은 나의 직결식 폰트나 시스템을 사용해 보기 바란다. 나의 직결식 폰트와 시스템은 글자생활에 두 배 이상 능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총알보다도 빠른 정보화 시대에 글자생산 속도는 모든 분야에서 승패를 판가름 한다.
나의 한글 직결식 방식은 지금으로선 둘도 없는 최고 수준의 한글 과학화라고 생각한다. 내 방식을 따르면 경제적인 글자생활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셋째, 세벌 글씨꼴은 가장 빠른 속도로 한글 과학화를 발전시키는 뿌리라고 생각한다. 맥 사용자들은 세벌 한글 폰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따라서 한글자판도 마음대로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에, 한글 과학화 발전에 매우 매우 효율적인 기계라고 생각한다.
나는 시간을 돈보다도 더 귀중한 생명으로 알고, 1초를 아끼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나이 89살로 전산학( 컴퓨터)에 대해 학술적으로 아는 바가 전혀 없지만, 이 나이에도 마음대로 손쉽게 글을 써서 전자 게시판에 공개하면서 흐뭇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위대한 한글과 신적인 매킨토시 컴퓨터의 덕분이다. 전자 통신을 할 때 비능률적인 완성형 때문에 시간 낭비가 많아 불편과 불만을 느끼면서도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라 생각하고 신에게 감사할 뿐이다. 기적적인 매킨토시는 나의 비서요, 나의 스승이요, 나의 은인이라 생각한다. 위대한 한글과 신적인 매킨토시가 대중화된다면, 우리 나라에서도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이 잇달아 나올 것이며, 또 한글 과학 발전으로 맥보다도 더욱 뛰어난 기적적인 한글 컴퓨터가 발명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기적적인 매킨토시를 무기로 삼아, 천대만 받고 있는 한글의 과학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써서 공개하다가 어느땐가 눈을 감게 될 것을 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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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병우 (한글 문화원장)
나는 한글전용만이 우리나라가 최고 수준의 과학 문명국가로 발전할 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안과의사의 본직을 버리고 반평생 동안 한글전용을 다그칠 수 있는 무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 왔다. 한글전용을 재촉하는 기계들이 꽤 많지만 그 중에서도 "세벌 기계식 타자기"와 "맥킨토시 컴퓨터"가 한글전용을 다그칠 수 있는 가장 강한 과학 문명의 이기라고 생각한다.
"세벌 기계식 타자기"의 대중화 없이는 우리 나라가 기계문맹을 벗어나서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없다고 본다. 기계문맹국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은 타자기의 대중화에 달려 있다. 마치 교통체계를 합리화하는 데는 어린이들이 타는 세발 자전거로부터 일반용 자전거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처럼, 한글 기계화에 있어서는 기계식 타자기가 한글 기계화에 주춧돌 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는 어린이들이 타는 세발 자전거와 두발 자전거는 있어도, 아직 장난감 타자기가 없는 미개한 나라이다. 세계에서 둘도 없는 과학적인 한글을 가진 우리 나라가 아직 장난감 타자기도 없거니와, 일반 사무용 타자기도 널리 보급되지 못한 나라로, 국민 90% 대다수가 펜으로 글을 쓰는 달구지 시대의 글자생활을 하고 있으면서 기계 문맹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이미 지나간 3공 군사독재 정부 시절, 윗글쇠를 단 1% 누르고 영문 타자기보다도 30%나 더 속도 빠른 "3벌 기계식 타자기"를 그들이 총칼로 죽이고, 10%나 누르는 4벌식 타자기를 표준화할 때, 한글전용은 병들 수밖에 없다고 예언했다. 자전거는 어린이들이 타는 것과 일반용 자전거는 나날이 개량되어 보급 대수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타자기는 국민의 눈을 속이는 괴물 타자기 때문에 개량도 보급도 깡그리 망하고 말았다. 자전거 붐보다도 먼저 타자기의 붐이 일어나야만 한글전용이 이루어지고, 나라 흥망을 좌우하는 민족문화가 발전할 것이 아닌가? 문명의 이기 중에서도 가장 으뜸가는 타자기가 망했으니 우리 나라 앞날이 캄캄할 수밖에 없다. 진정으로 한글을 사랑하거든 한글 타자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 주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세벌 기계식 타자기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우리 나라가 기계 문맹을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없을 것이다. 타자기가 한글전용을 재촉하는 데 가장 뿌리 구실을 하기 때문에, 타자기의 대중화가 한글전용을 다그칠 수 있고, 한글전용이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
나는 근 10년전부터 맥을 사용하면서 한글 과학화 발전에 가장 강한 무기 구실을 할 수 있는 기계라고 느끼고, 항상 맥의 대중화가 이루어지는 길이 열리기를 기원해 왔다. 그러나 돈만 알고 돈보다도 더 중요한 민족문화 발전에 관심을 가진 애국적인 장사꾼이 없다는 것을 탄식할 뿐이다. 또 문민정부에 큰 기대를 걸었던 나는, 최근 실망을 할 수밖에 없었다. 군사독재 정권이 저지른 비리 중에도 국가흥망을 좌우하는 한글전용과 한글 기계화를 후퇴시킨 비리에 대한 개혁을 바로 잡을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문민정부는 돈보다도 더 중요한 문화를 모르고, 경제만 외치는 정부라고 생각한다.
내가 맥을 사용해 보고, 한글 과학화 발전에 가장 강한 무기 구실을 할 수 있는 기계라고 여기고, 맥의 대중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 동기를 여러가지 들 수 있지만, 가장 중요한 점 두 가지만을 적는다.
첫째, 나처럼 전혀 전산학(컴퓨터)에 지식이 없던 나이 80이 넘은 늙은이가 맥을 사용하면서 직결식 폰트를 개발하여 시스템에 넣어서, 모든 영문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한글로도 쓸 수 있는 무른모를 개발한 사실이다. 나만이 아니라, 미국이나 한국에 있는 비전문가들이 맥으로 한글자판과 한글 폰트를 각자 나름대로 개발하여 한글 입력과 출력을 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맥은 비전문가들도 한글을 쓸 수 있는 무른모를 개발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다른 한가지는 내가 개발한 직결식 폰트나 직결식 시스템은 로마자보다도 능률적인 글자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그동안 맥으로 전문가와 비전문가들이 개발한 수많은 한글쓰기 무른모들의 한글 입력 속도와 출력 속도는, 비전문가인 내가 개발한 한글 직결식 무른모보다도 능률이 반정도 밖에 되지 않아 시간낭비가 막대한 것으로 추측한다. 나의 추측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면 우리 나라 맥 사용자들은 맥을 썩히고 한글 전산화를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맥에 대해 3가지 바램을 가지고 있다.
첫째, 빠른 속도로 한글의 과학화를 이룩하기 위해 맥의 대중화가 하루속히 이루어지기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왜냐하면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비전문가들이 한글 쓰기 무른모를 개발할 수 있고, 또 능률 극대화가 가능한 한글 무른모를 개발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맥 사용자들은 나의 직결식 폰트나 시스템을 사용해 보기 바란다. 나의 직결식 폰트와 시스템은 글자생활에 두 배 이상 능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총알보다도 빠른 정보화 시대에 글자생산 속도는 모든 분야에서 승패를 판가름 한다.
나의 한글 직결식 방식은 지금으로선 둘도 없는 최고 수준의 한글 과학화라고 생각한다. 내 방식을 따르면 경제적인 글자생활로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다고 확신한다.
셋째, 세벌 글씨꼴은 가장 빠른 속도로 한글 과학화를 발전시키는 뿌리라고 생각한다. 맥 사용자들은 세벌 한글 폰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고, 따라서 한글자판도 마음대로 만들어 볼 수 있기 때문에, 한글 과학화 발전에 매우 매우 효율적인 기계라고 생각한다.
나는 시간을 돈보다도 더 귀중한 생명으로 알고, 1초를 아끼는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나이 89살로 전산학( 컴퓨터)에 대해 학술적으로 아는 바가 전혀 없지만, 이 나이에도 마음대로 손쉽게 글을 써서 전자 게시판에 공개하면서 흐뭇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위대한 한글과 신적인 매킨토시 컴퓨터의 덕분이다. 전자 통신을 할 때 비능률적인 완성형 때문에 시간 낭비가 많아 불편과 불만을 느끼면서도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라 생각하고 신에게 감사할 뿐이다. 기적적인 매킨토시는 나의 비서요, 나의 스승이요, 나의 은인이라 생각한다. 위대한 한글과 신적인 매킨토시가 대중화된다면, 우리 나라에서도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이 잇달아 나올 것이며, 또 한글 과학 발전으로 맥보다도 더욱 뛰어난 기적적인 한글 컴퓨터가 발명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기적적인 매킨토시를 무기로 삼아, 천대만 받고 있는 한글의 과학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써서 공개하다가 어느땐가 눈을 감게 될 것을 신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99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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