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25

비온 뒤

며칠동안 비가 오더니 축축 처진다.. 지난 주 DIO의 죽음으로 더 우울해지는 듯하다. 세상살이 핑계거리만 좌판 늘어놓듯 행해지는 일상에서 일탈을 되새기고 있는지. 1명만이 선택받은 것은 행운이겠지만, 어찌해도 기억은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 번호쪼가리를 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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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