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30

독백

세상을 궁시렁 거리며 사람에 대해 어려워하는 스스로에 대해 새삼스런 과거와의 다른 모습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아직도 뭔가 더 배워야함에 스스로를 닫히게 하는 나약함에 부끄럼을 느끼고 있다. 아침이 오면 또 다르게 자연스러움을 가장한 모습으로 이런 저런 이야기하겠지. 슬픈 현실이다. 

날개죽지가 3년여 전부터 아프더니 이젠 자주 아프다. 도수치료도 잠깐이고 결국 스트레칭을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어깨까지 결리고, 점차 늙어가는 육신에 통증이 더해가며 시간은 점점 빠르게 지나간다..